꿈의 정신분석 이론에서, 꿈의 이야기와 꿈꾼 사람의 자유 연상에서 발견되는 전날 각성 상태의 요소들을 가리킨다. 그것들은 꿈에서 성취되는 무의식적인 욕망과는 다소 거리를 두고 연결되어 있다. 두 가지 극단적인 경우 그러한 낮의 잔재가 적어도 언뜻 보기에는 어떤 염려나 전날의 욕망의 동기가 되어 나타나는 경우와, 꿈의 욕망과 결합됨에 따라 하찮게 보이는 낮의 요소가 선택되는 경우 사이에는 온갖 중간 경우가 있다.
꿈의 해석
꿈의 해석 제1장에서 문제 삼고 있는 전통적인 개념에 따르면, 대부분의 꿈에서 발견되는 요소들은 그 전날의 생활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렇지만 몇몇 연구자들이 지적한 것처럼, 꿈에 유치된 요소들이 항상 중요한 사건이나 관심사에 관한 것이 아니라, 하찮게 보이는 세부사항에 관한 것이다. 프로이트는 그러한 사실들을 수용한다. 그렇지만 그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면서, 꿈을 소원 성취로 간주하는 그의 이론에 그것을 통합시킨다. 꿈의 에너지는 무의식적 욕망 속에 있다는 기본 명제를 참조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낮의 잔재의 본질과 기능을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관건은 주제가 전날에 겪었고, 꿈에 다시 나타난 다양한 욕망이나 걱정이다. 대개 그러한 전날의 문제는 꿈에 이동된 상징적 형태로 나타난다. 낮의 잔재는 모든 꿈과 사고와 같은 자격으로 꿈 작업의 기제에 종속되어 있다.
낮의 잔재와 무의식적 욕망의 관계
극단적인 경우, 낮의 잔재와 무의식적 욕망의 관계는 현실적인 걱정의 매개가 없어도 된다. 낮의 잔재는 무의식적 욕망이 이용하는 요소나 기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 경우에, 낮의 잔재의 선택의 임의성은 더욱더 분명해진다. 그렇다면 그것의 기능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꿈은 그것들을 선택함으로써 검열을 피하게 된다. 즉, 그것들의 하찮은 겉모습으로 위장하여야 억압된 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들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이미 풍부한 연상의 복합체에 통합된 기억보다, 어린 시절의 욕망과 결합하기에 적합하다.
프로이트의 눈에는, 그것들의 현대적인 특성이 그것들을 특권 화하게 만드는 것 같다. 즉, 모든 꿈에 최근의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하여 그는 전이라는 개념을 내세운 것이다. 낮의 잔재는 꿈의 형성에 참여하게 될 때, 무의식계에서 무언가 억압된 욕망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욕동의 힘을 빌려 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에 필수적인 것, 전이를 위해 필요한 고리를 제공한다. 현재의 중요성은, 꿈에 선행하는 낮의 잔재가 대개의 꿈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에서 입증하고 있다.
정신분석학의 내면화라는 용어
내면화라는 용어는 정신분석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이다. 그것은 특히 클라인 학파에 의해 종종 내입, 다시 말해 전체적인 혹은 부분적인, 환상적인 이행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좀 더 특수한 의미에서는, 그러한 과정이 관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때 내면화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아버지와 어린아이의 권력관계가 초자아와 자아의 관계로 내면화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 과정은 관계와 갈등이 심리 내부의 차원에서 체험된 대로, 심리 내부에서 구조적으로 분화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렇게 내면화하는 프로이트의 지형학적인 개념, 특히 심리 장치의 두 번째 이론과 상관이 있다.
용어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하여, 우리는 위의 정의에서 A와 B의 의미로 구분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것들은 아주 긴밀한 관계에 있다. 즉,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쇠퇴할 때, 주체는 아버지의 이마고를 내입하고, 아버지와의 권력 갈등을 내면화한다고 말할 수 있다.
투사라는 용어와 대칭적으로 만들어진 내입이라는 용어를 도입한 사람은 페렌치다. 그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편집증 환자는 불쾌해진 충동을 자아 밖으로 추방하는데 반해, 신경증 환자는 외부 세계의 가능한 한 많은 부분을 자아 속으로 들여와, 그것을 무의식적 환상의 대상으로 만듦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 과정에 투사와는 대조적으로 내입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