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5. 2. 18. 16:09

또래집단 에서의 위축과 고립에 대한 연구

사회적 행동의 연구자들은 여러 가지 실제적, 개념적 도전에 부딪혀야 한다. 특정행동의 구성요소는 무엇이며, 어떤 것과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기능하는지, 어떻게 측정하는지, 그리고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등 서로서로 연관되어 있는 의문들을 고려해서 어떤 행동이 설계되고 만들어질 수 있는지 합리적인 가설을 세우고 퇴고해야 한다. 또한 이런 것들을 생각할 때, 문화와 역사적 상황과 연관되어 있는 맥락적 차이들도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한다.

 

어떤 기초적인 질문 중의 하나는 그 행동이 어느 정도로 자연적이고 보편적인 것이며, 그 행동이 발생하거나 발달된 사회적 상황의 산물인가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공격성 같이 일부에는 넓게 정의된 사회적 행동은 동물행동학적 유산과 연관된 과정과 동기에 근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관된 의미와 중요성을 내포할 가능성이 크다.

또래집단에서의 위축과 고립에 대한 연구

 

사회적 위축이 또래관계에 미치는 영향

우리는 단기 역사적 조망을 통해 사회적 위축이 또래관계 연구의 일부가 되어온 과정을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발달을 연구하기 위해 사용된 개념들은 그들 자체의 발달적 역사를 지니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개념과 견해들은 그 자체가 단순하게 특정한 시기에 특정한 장소에서의 아동의 발달만을 의미한다기보다는 그런 현상들이 무엇이며, 그 현상들이 어떻게, 그리고 왜 특정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정의하는 학문적이고 역사적인 문화적 맥락에 내포되어 있다.

 

사회적 위축이나 고립은 이처럼 동일한 개념 중의하나로 발달심리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어 왔으며, 여러 가지 맥락적 요인이 갖고 있는 기능에 따라서, 그리고 그런 기능 내에서 발전을 지속해 왔다. 이번 글에서 우리는 무엇이 위축을 구성하는지 그리고 사회적 위축이 건강한 사회성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우리의 이해와 맥락이 어떻게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사회적 위축의 개념

사회적 위축이라는 구성개념이 집단과 개인의 교차점에 놓여있는 한 이 두 가지 사회적 구성개념과 연관되어 있는 넓은 범위의 요인들에 따라 사회적 위축을 이해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다시 말해, 사회적 구성물로써 개인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견해들과 집단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한 견해들은 여러 가지 맥락적 요인들, 다시 말해 문화와 역사에 따라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부분이다.

 

이 장의 또 다른 가설은 약간 이해하기 까다로울 수 있는데, 그것은 다음의 두 가지 주장과 연관되어 있다. 첫 번째 주장은, 인간발달이 어떤 것이며, 그것이 어떻게 발생되고, 그것을 구성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론들은 개인이란 어떤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 연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배적인 학문적 시대정신과 분리하여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개념과 견해는 인간의 본질을 만들어내고 있는 특징과 과정에 대한 대표적 이론들에 내포된 또 다른 개념들과 함께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어떤 개념이 한 특정문헌에서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 나갔는지를 이해하려면 그 학문이 발달해 온 학문적 또는 역사적 전통을 더 광활한 범위에서 이해해 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 주장은, 어떤 주제에 대한 연구는 그 주제를 연구하는 방식이 가능한지에 대해 한계점을 만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어떤 것이 연구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연구자가 그것에 대해 질문을 던질 수 있는지에 대한 알맞은 연구방법과 통계적 수치를 계산하는데 의존한다. 이런 가변성을 깨달음으로써 우리의 연구는 더 복잡해지지만 또한 더 흥미로워진다.

 

위축에 대한 사회적 구성개념

위축과 같은 사회적 구성개념에 대해 연구를 함에 있어서 핵심적인 질문 중 하나는 언제 그것이 경험적 연구의 주체가 되었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해보는 것이다. 한 구성개념이 언제, 그리고 어떻게 연구자료에 등장하였는가를 밝히는 것은 손쉬운 일이 아니다. 그 질문들은 구성개념과 연구영역 자체가 불안정할 때 특히 도전적이다.

 

할 수 있는 일은 연관개념이나 위축에 대한 언급이 또래관계에 대한 주요 연구 개관서의 장이나 또래경험 연구에 활용된 연구방법 중에서 언제 처음 등장하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하지만 개관서를 검토할 때 분명 한계점이 있는데, 그런 개관서의 장들을 집필할 당시에 연구자가 해당 주제의 연구상태를 완전히 파악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울 뿐만 아니라 어떤 사람을 독자로 생각하고 집필하였는지를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들을 면밀하게 읽어본다면 최소한 이전에 연구했던 것이 어떤 것이며 아이디어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또래관계에 대한 가장 초기의 포괄적인 개관 장들 중 두 장은 "카마이클의 매뉴얼"의 첫 번째 두 개의 판본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두 장 각각은 또래집단을 포함하고 있는 집단 내에서 사회적 행동과 기능에 연관된 매우 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고립이나 사회적 위축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으로 볼 수 있는 어떤 내용도 내포하고 있지는 않지만, 당시에 어떻게 위축이 받아들여졌는지, 그리고 위축과 연관된 사회적 역동에 관한 일견을 제시하는 연관 개념들을 논제로 삼고 있다. 집단으로 봤을 때 외톨이가 되는 사태는 부정적 결과로 이어진다고 보고 있고, 집단이 개인에게 미치는 잠재적인 긍정적인 영향을 한계 지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를 아웃사이더라고 하는데, 이러한 상태를 집단과정 혹은 개인과 집단의 접점의 부산물로 보았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완전하게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집단역동의 결과로써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신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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